생활경제
[리얼푸드 뉴스] 비비고, 中 베이징에 다섯 번째 매장 오픈
뉴스종합| 2014-12-21 10:41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중국 베이징에만 5개의 매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

CJ푸드빌은 베이징의 명소이자 유명 쇼핑몰인 스마오톈제 내 비비구 중국의 다섯 번째 매장 ‘비비고 더 플레이스점’을 오는 21일 오픈했다. 스마오톈제世贸天阶(The Place)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로 큰, 길이 250m, 너비 30m의 와이드스크린이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스마오톈제世贸天阶’ 는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이루어지고 각 층마다 40여 개의 패션, 전자, 외식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초대형 시설로, 비비고 5호점은 이곳 2층에 위치해 고객들이 쇼핑몰 중심에 위치한 테라스에 앉아 이벤트 광장과 대형스크린을 즐길 수 있어 집객력이 높고 중국 내 브랜드 홍보의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인근 비비고 궈마오점과 함께 브랜드 존(ZONE)을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 차오양구 내 일 평균 유동인구가 3만5000여명에 달하는 등 중국 현지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영국,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의 대사관이 모여있고 상주 인구 2만 여명의 오피스 상권이 조성돼 있다.

비비고는 지난 2010년 국내 첫 비비고 론칭 후 같은 해에 중국에도 진출했으며 베이징 도심과 주요 거점에 매장을 오픈해왔다.

비비고 중국은 브랜드 슬로건인 ‘건강하고 신선한 한식(Healthy & Fresh Korean Kitchen)’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먼저, 국내 비비고 레스토랑에서 선보이고 있는 한국의 제철 음식을 메뉴로 출시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열무 비빔밥 반상과 서리태 콩국수 반상을 출시하고 여름 제철인 열무와 서리태의 효능 등을 설명해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뜨거운 음식을 선호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을 겨냥해 비비고의 다양한 돌솥비빔밥 메뉴는 물론 황태국, 순두부찌개와 같은 국 메뉴도 지속적으로 선봬 큰 인기를 얻었다.

비비고 중국 관계자는 “중국 고객들은 한류의 영향, 지리적 가까움으로 한식은 물론 전체적인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비비고에 더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2015년도에는 상하이 지역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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