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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우파루파, 거식증으로 왕따까지? “안타까워”
엔터테인먼트| 2014-12-21 10:44
[헤럴드경제]‘동물농장’에 멕시코 도롱뇽 우파루파의 사연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도롱뇽 계의 비주얼, 멕시코 도롱뇽 우파루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경기도 하남시에 사는 제보자는 “우파루파 4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한 마리 ‘루파’가 2주 전부터 아예 아무 것도 안 먹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루파는 화이트 핑크족임에도 피부는 노랬으며 아가미는 볼품 없어졌다. 특히 거식증으로 인해 다른 우파루파보다 크기가 현저히 작았다. 루파가 식음을 전폐하자 그를 무시한 다른 도롱뇽들의 공격도 이어지면서 머리와 발에는 자잘한 상처가 가득했다. 


이와 관련해 수의사는 “밥을 못 먹는 것이 거식증같다. 스트레스가 진행되면서 몸 면역력에 문제가 생기고 균형이 깨지면서 골밀도에 문제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이후 제작진과 주인은 루파만을 위한 수족관을 만들어 좋아하는 수온을 맞춰주고 먹이를 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루파도 생기를 되찾고 다시 먹이를 먹으며 회복세에 들어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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