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민간에서는 동지를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 태양이 이 날을 기점으로 다시 부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작은 설’로 여겼고 이 때문에 ‘동지가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도 부여하곤 했다.
동짓날은 밤이 긴데다 추운 날씨가 특징이다. 그래서 이를 이용해서 호랑이가 교미를 하는 날이라고 하여 ‘호랑이 장가 가는 날’로 불렀다. 또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우면 풍년을 알리는 징조로 여겼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
또 동짓날의 대표음식은 팥죽이다. ‘팥죽을 먹어야 진짜 한 살 더 먹는다’는 이야기도 동짓날이 갖는 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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