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에 따르면 2013년 러시아 건강식품의 연평균 판매액 성장률은 12%를 기록했으며 건강음료는 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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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료의 판매액은 2284억 루블(약 57억 달러), 기타 건강제품(유아식품, 치약, 스낵바 등)은 4028억 루블(약 100억 달러)을 기록함으로써 전체 건강식품시장 판매액은 6311억 루블(약 158억 달러)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도시와 중고소득층 위주의 소비가 많았다. 자연건강식품은 점점 인기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소비자는 녹차와 같이 음식을 통한 건강 유지 방법에 관심을 두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대형 유통기업이 확장 추세에 있는데 2013년 대형슈퍼마켓에서 건강식품의 점유율은 11%를 기록했으며, 슈퍼마켓에서는 46.9%의 점유율을 보였다. 2013년 슈퍼마켓 및 대형슈퍼마켓은 매장은 각각 1만6568개, 705개로 연평균 성장률 15%, 16%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브랜드의 건강식품이 소비자에게 더 신뢰를 주기 때문에 러시아 기업은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건강식품 상표, 광고 및 판매에 대한 법안 체계, 인증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유기농 야채, 과일, 곡류 판매에 관련된 제도가 없는 러시아에서 건강식품시장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러시아 기업 중에서는 ‘Wimm-Bill-Dann Produkty Pitania’사가 건강식품시장에서 선두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가장 많은 점유율(9.3%)을 차지했으며 ‘Wrigley’가 5%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따르는 ‘Unimilk Kompania’, ‘Nestle Russia’는 각각 4.1%, 3.4%를 차지했다.
한편 2018년 러시아의 전체 건강식품의 예상 거래규모는 7039억 루블(약 176억 달러)로 2013년에 비해 1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음료의 경우 2018년까지 19%가 성장할 것이며 그 외 건강식품의 성장률은 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건강식품의 필요성과 제품을 관리하는 법안이 제정된다면 소비자는 국내 기업체의 제품을 더 신뢰할 것으로 보인다”며 ”슈퍼마켓과 대형슈퍼마켓의 확장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증가해 소비자 관심 또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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