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내년 기업 10곳 중 7곳 채용 예상…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뉴스종합| 2014-12-22 11:35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기업 10곳 중 7곳은 을미년 새해에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기업 394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계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71.8%가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미정’과 ‘채용 계획 없음’은 각각 18%, 10.2%였다.

채용 예정 인원은 ‘올해보다 증가할 예정’이라는 응답이 35.3%로 ‘감소 예정’(13.8%)보다 많았다. 아울러 채용 시기는 ‘하반기’(49.1%, 복수응답)보다 ‘상반기’(93.3%)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채용 방식은 ‘공채’(16.3%)보다 ‘수시 채용’(83.8%)을 계획 중인 기업이 많았다.

채용할 신입사원의 최종학력은 ‘대졸’이 45.9%(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고, ‘전문대졸’(41.7%), ‘고졸’(37.8%), ‘대학원졸 이상’(3.2%)이 그 뒤를 이었다.


채용 예정 분야는 ‘영업ㆍ영업관리’(30.4%, 복수응답), ‘제조ㆍ생산’(26.9%), ‘연구개발’(14.5%), ‘서비스’(12%), ‘디자인’(11.3%)이 다수였고, 신입사원 초봉으로는 평균 2261만원(대졸 기준, 인센티브 제외, 기본상여 포함)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 기업이 내년에 신입사원을 채용하려는 이유로는 ‘현재 인원이 부족해서’(47%, 복수응답), ‘사업 규모 확대로 인해서’(39.2%),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31.8%), ‘올해 경영성과가 좋아서’(3.2%) 등이 꼽혔다.


반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는 기업(40개사, 28.2%)은 그 이유로 ‘경력직 채용으로 대체할 예정’(40%, 복수응답), ‘현재 인원으로 충분해서’(37.5%), ‘인건비가 부담돼서’(15%), ‘사업 규모 축소 및 동결로 인해서’(15%) 등을 들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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