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조금 더 예뻐질 수 있을까?’, 수능 마친 수험생 ‘눈성형’ 관심 높아…
라이프| 2014-12-23 09:30

2015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인생의 큰 고개 중 하나를 넘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험생과 그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를 기대하며 다양한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성형외과도 예외는 아니다.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최근에는 눈성형이 성형수술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미용시술로 인식될 정도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이후 첫 성형으로 쌍꺼풀 수술(68%)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성형(25%)은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눈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인식돼 성형을 통해 이미지교정을 시도하는 사람들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눈성형 중 하나인 쌍꺼풀 수술에는 매몰법과 절개법이 대표적이며 쌍꺼풀 수술과 트임 성형(앞트임, 뒷트임)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다.

매몰법은 많이 알려져 있는 수술로 수술시간도 30분 정도로 짧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회복기간 또한 길지 않아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눈꺼풀이 처지거나 지방층이 두꺼운 경우 혹은 비대칭과 같은 문제성 눈일 경우에는 절개법이 권장된다. 눈꺼풀을 절개해 지방근육과 결합조직을 적당량 잘라내고 봉합하는 수술로 회복기간은 최소 2~3개월 정도 소요되지만 잘 풀리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선호되는 수술법으로 알려졌다.  

매몰법은 한쪽에만 쌍꺼풀이 생기거나 눈꺼풀에 지방이 없어 눈두덩이가 두껍지 않은 경우, 쌍꺼풀은 있으나 좌우 크기가 다른 경우에 많이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절개법 또는 부분 절개법을 이용한 수술이 권장된다.

한편 쌍꺼풀 수술과 함께 관심 받고 있는 것으로는 트임 성형을 꼽는다. 눈 앞쪽 트임과 뒤쪽 트임으로 나뉘는데 앞 트임은 동양인의 특징인 몽고주름을 제거해 막혀있던 눈매의 앞부분을 터주는 수술방법으로 단순히 몽고주름 제거에만 목적을 가졌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눈과 눈 사이의 간격, 쌍꺼풀 라인 시작점 조절과 같이 전체적인 눈매교정까지 염두하고 수술하는 경향을 보인다.

눈 뒤쪽 트임의 경우에는 눈 꼬리 쪽의 외안각을 터 눈의 가로길이를 연장하거나 눈꼬리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이용된다.

창원 쥬얼리성형외과 장팔영 원장은 “최근에는 기존 눈 트임 수술을 보완한 무흉 수정 앞트임이나 재발률이 낮은 스마일 뒷트임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면서 “자신의 얼굴크기,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눈을 과도하게 키우면 본래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상반되는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어 친근함 보다 낯설게 느껴질 수 있으며 쌍꺼풀 재수술의 경우 처음 수술에 비해 까다롭기 때문에 눈성형을 할 때 자신과 어울리는 눈모양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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