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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유발하는 휜 코, 어떻게 교정할까?
뉴스종합| 2014-12-23 10:01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비염과 축농증 환자들이 고통도 커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축농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563만 8,380명이었으며, 5년간 누계 환자 수는 12월이 109만 4,14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염이나 축농증은 환절기 일교차가 클 때 많이 발생하지만, 외부 영향 외에도 코가 휜 경우에도 자주 발생한다. 휜 코는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고, 운동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휘기도 하는데, 코 내부가 휘게 되면 코막힘과 염증 등의 질환을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평소 코 뼈가 휘어 보이는 증상과 함께 축농증이나 비염에 만성적으로 시달린다면 휜 코 교정을 통해 외관적인 문제나 건강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것이 좋다.

휜 코는 보통 비만곡증이라고 부르는데, 콧 속의 비중격 만곡증과 외부 코뼈 및 연골의 외비만곡증으로 증상이 나뉜다. 앞서 언급한 축농증이나 염증은 내부 비중격 만곡증이 원인이다.

휜 코 교정은 코 뼈를 잘라 중심에 오도록 위치시키고, 외비의 연골도 박리해 본래의 위치로 복원시키는 외비교정술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콧 속 비중격이 휘어있는 부분을 절제, 또는 절개해 중앙 위치로 교정하는 비중격 만곡증 수술도 같이 한다면 외관과 내부 모두 바로 잡을 수 있다.

휜 코 교정뼈를 자르는 교정술이라고 겁을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휜 코 환자는 이렇게 복잡한 과정이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미용적으로 쉽게 교정할 수 있는 정도로 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튀어나온 부분의 코뼈를 갈거나 보형물을 이용해 코의 높이를 올리고, 윤곽을 만드는 교정술만으로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휜 코는 축농증이나 비염을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집중력장애를 불러오기도 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코 내부까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환자의 만족도와 직결되므로,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드림성형외과]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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