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언제 해지해도 보험료 전액 환급”…교보라이프플래닛 ‘꿈꾸는e저축보험’ 출시
뉴스종합| 2014-12-23 14:31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인터넷 전용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23일 창립 1주년을 기념해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언제 해지해도 보험료의 전액을 환급해주는 ‘무배당 꿈꾸는e저축보험’을 내년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금융상품 중 보험이 중간에 해지하면 손해를 본다는 기존의 인식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보험가입 1개월만에해지해도 납입보험료의 전액을 되돌려 준다.

이 처럼 납입보험료 전액 환급이 가능한 것은 국내 최초로 공시이율과 연동된 사업비 부과 방식(후취형)을 채택해 가입시점에 발행한 이자가 없다면 사업비 차감도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즉 공시이율이 낮아질 경우 사업비도 함께 감소하는 상품 설계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보험 상품은 공시이율이 하락해도 사업비는 변동 없이 동일하게 부과된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저금리 기조로 인해 공시이율이 하락하면 회사로 유입되는 사업비 역시 차감되도록 소비자 중심에 초점을 맞춰 개발에 착수했다.

아울러 저금리시대에 3.8%의 높은 공시이율 및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을 제공, 재테크와 세테크도 가능해 은행의 인터넷예∙적금, 증권의 온라인 펀드 등과의 경쟁에서도 손색이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만이 가질 수 있는 독창성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번 신종 상품에 담았다”며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출시하는 저축성 상품으로, 인터넷 보험 상품의 장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환점인 동시에 미래형 저축보험의 지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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