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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세계 최대 규모 LNG 탱크 설계기술 수출한 한국가스공사
뉴스종합| 2014-12-23 18:08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가스공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ㆍLiquefied Natural Gas) 탱크 설계를 해외로 수출하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23일 최근 싱가포르 LNG터미널 3차 확장사업의 27만㎘급 LNG저장탱크 설계에 대한 계약을 삼성물산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가스공사는 싱가포르 SLNG(Singapore LNG Corporation Pte Ltd)가 발주하고 삼성물산이 주 계약자로 참여하고 있는 이번 사업에 저장탱크 1기 및 추가증설 옵션 1기에 대한 설계를 맡게 됐다.


이번에 가스공사가 설계를 맡은 27만㎘급 LNG저장탱크는 세계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설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세계 최대 LNG 생산기지인 평택생산기지를 비롯해 인천, 통영, 삼척 등지에서 총 63기 946만㎘의 저장탱크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운영노하우가 수익 창출로 이어진 사례라고 가스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해당 사업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황도경 해외생산사업팀 과장은 “가스공사가 자랑하는 세계 최대 27만㎘급 LNG저장탱크 설계노하우의 첫 수출을 발판삼아 LNG 신흥수요국들을 무대로 공사의 설계노하우를 발휘해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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