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26일 국내 최초로 영흥화력 5, 6호기 종합 시운전 프로세스 튜닝 자체수행 성공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로세스튜닝은 종합 시운전의 마지막 단계로 성능 보증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제어기의 최종 정밀조정 단계 기술로 발전소가 최적의 조건으로 운전 될 수 있도록 제어기를 조정해 주는 기술이다. 운영중인 발전소에서는 공급연료변화, 설비개선 등으로 발전소의 운전조건 변경시 제어기를 정밀 조정해준다.

그동안 프로세스튜닝에 대한 경험 및 기술력 부족으로 핵심적인 정밀 조정단계에서는 해외 기술자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지만, 영흥 5, 6 건설 프로젝트에서는 프로세스 튜닝 자체수행을 위해 건설 초기단계부터 건설사업 지원을 위한 태스크 포스(T/F) 구성 등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기본적인 제어로직 검증부터 종합 시운전까지 각 발전소별 담당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들을 융합해 국내최초로 프로세스튜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의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후속기 및 민자사업에 활용함으로써 회사의 부가가치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해 발전소 전 공정의 핵심기술 확보로 글로벌 파워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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