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 제주새마을금고
제주새마을금고 한영석 이사장은 2008년 4월 취임 이래 그간 비효율과 부패의 온상으로 전락한 몇몇 지역 새마을금고와 과도하게 비대해진 중앙회의 시대착오적 관행에 맞서 싸워왔다.
한영석 이사장 |
한 이사장은 “자율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돼야 지금의 부조리들이 일소될 것”이라며 “하루속히 비정상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주새마을금고가 주목받는 이유로 서민금고의 역량을 높여가려는 노력들이 꼽힌다. 한 이사장은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고취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그는 경영 일선에서 고심하고 땀 흘리는 경영자들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는 한편, 더불어 직원들의 업무상 실수에 의한 손해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이사장은 “업무상 실수는 금고의 발전을 위해 일하다 발생한 착오이기에 오히려 발전의 밑바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단, 새마을금고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객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게 철학이다. 때문에 청렴하고 충직한 직원의 업무상 실수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금고의 큰 경험적 자산이다. 그러나 특정인을 비호하고 특혜를 부여하거나, 본인의 사익을 추구하다 발생한 손실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