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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중소기업 상환유예 1년 연장
뉴스종합| 2014-12-29 17:14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상 특별상환유예제도를 1년 연장한다.

산은은 29일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특별상환유예제도를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중기 특별상환유예제도는 지난 2004년 11월 발표된 중소기업 경영안정 특별지원 대책 중 하나로, 도입 이후 매년 연장 시행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신용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의 만기 도래 운영ㆍ시설자금이다. 신용등급이 B+ 및 B0의 중소기업은 만기 도래 금액의 20%를 상환하면 이 제도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내년 세계 경제와 국내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나 미국 출구전략의 시행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경제여건의 어려움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제도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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