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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신임사장에 김재홍 전 산업부 1차관 내정
뉴스종합| 2014-12-30 10:43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코트라(KOTRA) 신임 사장에 김재홍(56ㆍ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30일 내정됐다.

대구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서울 중앙고, 한양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행정학 석사, 한양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6회인 김 전 차관은 1983년 법제처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특허청 사무관, 상공부 법무담당관, 산업자원부 디지털전자산업과장, 국무총리실 산업심의관,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이어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을 맡아 주력산업인 IT정책, 산업 융합 등의 정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산업부 1차관을 역임했다.

특히 김 전 차관은 경제 정책을 주도하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출범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미국 위스콘신대 학맥의 일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위스콘신대에서 공부했으며, 친박계 의원인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과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등도 위스콘신대 출신이다.

한편 전임 오영호 사장은 퇴직 후 서강대 교수로 자리를 옮길 계획으로 알려졌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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