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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도움’ 기성용 “아시안컵 공백…동료들에 미안하다”
엔터테인먼트| 2015-01-12 07:32
[헤럴드경제]“동료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오는 9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2일 소속팀인 스완지시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에 소집돼 팀을 몇 주간 떠나게 돼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러나 내가 자리를 비우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에 대해 “쉽지 않은 경쟁이 될 것”이라며 “매 경기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 결승은 이달 31일이지만 우리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면 바로 다음 날 복귀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하기도 했다. 

기성용.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한편 기성용은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0-1로 뒤지던 스완지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에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윌프리드 보니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국가대표 합류 전 마지막 경기에서 팀의 1-1 무승부를 만들어낸 것.

기성용은 이날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호주 시드니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출국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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