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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창의적 도전과 속도감 있는 실행력으로 시장 주도권 선점”
뉴스종합| 2015-01-02 10:43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빅데이터와 새 마케팅 체계 ‘코드나인(Code9)’ 등 창의적 도전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바둑을 잘 두는 비결 중에, 바둑돌 몇 점을 버리더라도 선수(先手)를 꼭 잡아야 한다는 ‘기자쟁선(棄子爭先)’이란 격언이 있듯이, 올 한해는 변화의 큰 흐름을 꿰뚫는 창의적 도전과 속도감 있는 실행력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카드산업은 지난 한해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면서도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개인카드 이용액이 연간 100조원을 돌파해 1등 시장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고, 내수에만 머물던 카드산업의 경계를 해외로 까지 확장했다”며 지난해 성과를 자평했다.

이어 “카드산업은 지금 저성장세가 고착화되고 있으며, 지급결제 기술의 혁신 등 새로운 경쟁요소가 급부상하는 복합적인 패러다임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하고 “따뜻한 금융의 진일보한 실천을 통해 고객, 사회와 상생발전하고 빅데이터 경영체계로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코드나인 마케팅 체계를 영업 전반에 확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덧붙여 이같은 실천을 통해 “‘BIG to GREAT’의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hy37@heraldcorp.com



<신년사 전문>

카드산업은 지난 한해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성장성과 수익

성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한카드는 외형적으로는 업계 최초로 개인카드 이용액이

연간 100조원을 돌파해 1등 시장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

한 발판을 마련해 내수에만 머물던 카드산업의 경계를 해외로 까지 확장했습니다.

질적으로는 2200만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라는 시장 화두를 선점하

고, 분석역량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마케팅 체계인 코드나인(

Code9)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금융권 최초로 3년 연속 트리플 크

라운을 달성했습니다.

카드산업은 지금 저성장세가 고착화되고 있으며, 지급결제 기술의 혁신 등 새로

운 경쟁요소가 급부상하는 복합적인 패러다임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과거의

사고방식과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창조적 도전에 앞장서야 합니다.

첫째, 따뜻한 금융의 진일보한 실천을 통해 고객, 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해 나

갑시다.

둘째,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빅데이터 경영체계를 가속화해 나갑시다.

셋째, 카드업 패러다임 변화의 축인 코드나인 마케팅 체계를 영업 전반에 확산

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미래 수익창출 모델을 다변화하고 新성장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갑시다.

바둑을 잘 두는 비결 중에, 바둑돌 몇 점을 버리더라도 선수(先手)를 꼭 잡아야

한다는 ‘기자쟁선(棄子爭先)’이란 격언이 있듯이, 올 한해는 변화의 큰 흐름을 꿰뚫

는 창의적 도전과 속도감 있는 실행력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해야 합니다.

열정(魂), 창의(創), 소통(通)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주도권을 선점해 나간다면,

‘BIG to GREAT’의 조기 달성이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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