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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 회장, ‘자본잠식’ 장남 보유 계열사 전량 인수
뉴스종합| 2015-01-02 21:03
[헤럴드경제] 조석래 효성 회장이 장남이 자본잠식에 빠진 장남 보유 계열사를 사재를 털어 인수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31일 계열사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인 갤럭시아디바이스 주식의 100%인 447만2000주를 모두 매입했다. 주당 매입 단가는 200원으로 인수 총액은 8억9440만원이다.

갤럭시아디바이스는 효성그룹의 휴대폰 터치패드 제조업체다.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이 지분 35.02%를 보유, 최대주주로 있다. 갤럭시아컴즈의 100% 자회사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49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현재 자본잠식 상태다. 자본잠식 상태인 부실업체를 사재를 털어 인수한 것은 모 회사인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갤럭시아디바이스의 모회사인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의 최대주주는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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