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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경일대, ‘2015년 창조경제 씨앗 기술·창업아이템’...대학 창업보육센터 성장
뉴스종합| 2015-01-06 13:31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경산 경일대학교는 2015년 창조경제 씨앗이 될 기술과 창업아이템들이 대학 창업보육센터(BI)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일대는 로보프린트 박정규 대표가 세계 최초로 무인로봇으로 건물 외벽을 도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75미터 높이의 로봇을 원격으로 제어해 아파트 등 건물 외벽 도색 프린트를 가능케 해 기존 인력작업으로 인한 추락사고와 비용 절감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첨단 융합기술이다.

로보프린트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창업자금을 지원받았고 국내 특허 4건 획득에 지금은 중국 등 해외국제특허를 준비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 연계해 소규모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발전을 함께 할 수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디자인 고급화 지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김남주 킴스리빙 대표는 가정용 복합 살균 소독기 ‘클린톡(Clean Tok)’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장염을 달고 사는 자녀를 둔 주부로서 위생시설을 갖춘 학교나 음식점 보다 더 지저분한 곳이 집안의 주방이라는 데서 착안했다.

이를 위해 초음파 히팅플레이트(발열접시)를 기술적 기반으로 가정 내 모든 제품을 살균·소독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에 김 대표는 세정 및 스팀, 저온, 고온, 자외선 살균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클린 톡’을 개발했다.

그 외 유텍 김영락 대표는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꽉 잡았다.

신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쿨링스프레이와 콩나물 뿌리에서 추출한 무기질이 함유된 쿠키,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이겨낸 브런치 전문점 등 경일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의 아이템은 무궁무진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해 10월 산학협동재단이 발표한 ‘기업 관점에서 본 산학협력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또 경북지역 거점 창업선도대학이기도 하다. 이외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선정,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선정, 11년 연속 최우수창업보육센터 등 산학협력과 창업 분야에서 눈부신 실적을 거두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사진설명 : 시제품 제작터 3D 프린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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