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복을 부른다는 복코, 이제는 옛말! ‘복코성형’ 문의 늘어
라이프| 2015-01-06 16:16

과거 코끝이 뭉툭하고 둥그런 코는 ‘복을 부르는 코’라 하여 ‘복코’라 불리웠다. 복코란 코끝의 연골이 양쪽으로 퍼졌거나, 코끝을 감싸고 있는 피부에 지방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콧대가 낮고, 코끝 또한 높이가 낮으며 펑퍼짐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외모의 기준이 서구화 되면서 세련되고 날렵한 코를 만들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복코로 인해 성형외과에 방문하는 이들은 낮은 콧대와 넓은 콧볼을 문제로 여기며, 이로 인한 둔하고 촌스러운 이미지를 날렵하고 매끄러운 이미지로 개선하고 싶어 한다. 복코는 코끝 연골을 절제하면서 가운데로 모아주는 코끝 성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코끝이나 콧망울의 피부조직을 코 안쪽에서 일부 제거해주면 날렵하고 세련된 코끝 모양을 완성할 수 있다.

콧볼은 넓지 않은데 코끝이 복코처럼 보이는 경우 뭉툭한 코끝만 코의 높이와 콧볼의 넓이에 잘 어울리도록 교정하여 세련된 콧대를 완성할 수 있다. 만일 콧날개가 옆으로 벌어지면서 넓은 경우에는 콧날개와 볼이 만나는 경계 부위를 절개하고, 직접 콧날개의 크기와 폭을 줄이는 수술을 적용할 수도 있다.

콧날개 축소는 콧대와 코끝을 교정하고 나면 필요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상태를 직접 진단해 봐야 알 수 있으며, 수술은 매우 간단한 편이다. 또한 코가 짧은 증상(들창코)이 동반된 경우 이를 교정하기 위해 가장 많이 적용하는 방법은 ‘비중격연장술’로서, 코 속을 좌우로 나눠주는 벽인 비중격 연골을 일부 절제해 코 길이를 연장해 주는 방법이다.

MVP 성형외과 최우식 대표원장은 “코성형에서는 코뿐만이 아니라 이마에서 턱까지 이어지는 전체적인 라인이 더욱 중요하며, 무리하게 성형을 시도했다가 전체적으로 조화가 깨지는 경우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환자의 현재 코 상태, 각도, 볼륨, 원하는 모양 등은 물론 눈이나 입매, 얼굴형까지 모두 고려해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도록 하는 것이 재수술을 피하는 지름길이다”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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