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Fed, “유가급락은 美 경제에 긍정적” 판단
뉴스종합| 2015-01-08 07:17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급속한 유가 하락이 미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해 12월 회의록에 담겼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당시 FOMC에 참석한 Fed 위원들 중 일부는 유가 하락이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라는 의견을 냈고, 다른 일부는 미국의 수출 부진과 그에 따른 미국의 성장 둔화도 우려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위원들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이 긍정적이라는 시각을 보였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유가 하락이 단기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 둔화와 미국 달러화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장기로는 미국 물가가 연준에서 정한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는 의견도 보였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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