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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상위 0.01%의 패션①-전세계 홀린 마리사 메이어의 핑크 드레스
뉴스종합| 2015-01-08 08:54
[슈퍼리치팀=민상식 기자]마리사 메이어(39) 야후(Yahoo) 최고경영자(CEO)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패셔니스타’로 유명하다. 주로 세계적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는다.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나(Carolina Herrera),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제품이 메이어 CEO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다. 그는 최근 지인들을 위해 개당 2700달러(한화 약 300만원)짜리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캐시미어 가디건을 20벌이나 구매해 선물하기도 했다.

메이어는 특히 일년에 두 번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고급백화점인 버그도르프 굿맨(Bergdorf Goodman) 컬렉션에 참석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꼼꼼히 챙긴다.

마리사 메이어(39) 야후 최고경영자와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핑크 드레스.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 컨퍼런스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서 메이어가 입은 의상은 전 세계 여성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메이어가 착용한 핑크 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의 제품으로 1690달러(약 1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메이어가 평소 즐겨 착용하는 검은색 샤넬(chanel) 핸드백은 4000달러(약 440만원)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마리사 메이어가 선호하는 브랜드 캐롤리나 헤레나(Carolina Herrera) 투피스와 샤넬(chanel) 백. 그녀가 자주 착용하는 2만달러(약 2200만원)짜리 오메가 드빌(Omega De Ville) 시계.
마리사 메이어는 2012년 7월 야후의 CEO로 취임한 이후 2013년 블로깅 플랫폼인 텀블러를 11억(약 1조2100억원)달러에 인수한 이후 현재까지 30여개의 소규모 신생기업들을 인수해 야후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메이어는 구글에 입사해 첫 여성 임원에 오른 인물이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Yahoo) 최고경영자.

메이어는 구글에서 ‘Google’이라는 글자와 검색창만으로 구성된 구글 시작 화면을 만든 주역이다. 야후로 옮기기 전까지 1000명이 넘는 매니저를 거느리며 구글 맵, 구글 어스 등 구글의 위치 및 지역 서비스 부문을 총괄했다. 메이어 CEO의 개인 순 보유 자산은 3억달러(약 3300억원)에 이른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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