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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먹은 고양이는 몸이 다르다
헤럴드생생뉴스| 2015-01-08 13:41
[헤럴드경제=손성화 기자]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물을 잘 안 마시는 습성을 갖고 있어 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다. 물을 잘 먹지 않다보니 체내 음수량이 부족해 결석 발생 위험이 크고, 특히 건식사료를 주로 먹는 고양이의 경우 결석 발생률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고양이 결석은 방광염 등의 주요 원인이 되고 방치하게 되면 비뇨기폐쇄를 유발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결석이 있는 경우 소변을 잘 배출하지 못하므로 화장실에서 한참동안 나오지 못하거나 소변을 보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와 반대로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지만 적은 양의 소변을 배출하거나 심할 경우 혈뇨를 보기도 한다. 이밖에도 고양이 결석이 악화되면 식욕저하나 탈진을 유발하며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면서 구토증상과 쇼크를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고양이의 습관에 맞춰서 물을 잘 마시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양이들은 오래된 물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집안 곳곳에 깨끗한 물을 놓아두고 자주 갈아주거나, 흐르는 물을 마실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습식 사료를 먹이는 것도 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

shsoh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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