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라이징 펫] 고슴도치
헤럴드생생뉴스| 2015-01-08 14:54
[헤럴드경제=손성화 기자] 가시 속에 숨겨진 귀여운 얼굴과 앙증맞은 발.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고슴도치 ‘비디’(Biddy)는 주인과 함께 곳곳을 여행하는 고슴도치로 유명하다. 비디의 주인은 인스타그램에 비디와 함께한 여행 사진을 올렸고 이것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개, 고양이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반려동물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고슴도치의 사랑스러운 사진과 동영상이 SNS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출처 : 비디 인스타그램(biddythehedgehog)]

고슴도치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굴속에서 잠을 자고 밤이 되면 먹이를 먹고 움직인다. 눈이 초롱초롱하고 가시가 촘촘하며 활동적인 고슴도치가 건강한 것이다.

고슴도치는 추위를 싫어하므로 따뜻한 곳에 집을 두고 바닥에는 천이나 톱밥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일반가정에서 고슴도치를 키울 경우 고슴도치용 사료를 먹이면 되는데 이 때 과일이나 채소를 조그맣게 썰어주거나 고기를 잘게 잘라 주기도 한다. 고슴도치 집 안에 쳇바퀴를 넣어줘 스스로 운동할 수 있게 하면 비만을 방지할 수 있다. 


고슴도치의 귀여운 모습에 반해 고슴도치를 키우려고 하다가도 뾰족한 가시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제 고슴도치는 가시를 곤두세우고 소리를 내면서 자주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하지만 어릴 때 입양해서 계속 사람이 손으로 만지면서 키울 경우 사람에 익숙해지면서 점차 경계하지 않게 된다. 등을 만질 때 가죽장갑을 끼면 안전하다. 


고슴도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는데 칫솔이나 부드러운 솔에 샴푸 등을 묻혀 거품을 내 씻기면 된다.


shsohn@heraldcorp.com

[사진출처 : 비디 인스타그램(biddythehedge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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