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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21초 KO승’ 태권V 홍영기 2승 도전
엔터테인먼트| 2015-01-08 17:48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오는 2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1’에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홍영기(32.팀원)가 출전, 데뷔 내리 2연승 사냥에 나선다.

홍영기는 지난 해 11월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린 ‘로드FC 영건스 18’ 메인경기에 출전해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21초 데뷔전 최단 시간 승리 기록’이 바로 그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자 홍영기는 강력한 미들킥 한방을 상대 복부에 적중, 이어 펀치와 후속 파운딩으로 21초 만에 백승민(30ㆍ코리안좀비MMA)을 물리쳐 순식간에 대회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사진제공=로드FC

무엇보다 홍영기는 ‘주먹이운다-시즌3’ 출신으로 준수한 외모와 태권도 국가대표라는 화려한 경력으로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이를 계기로 홍영기는 팀원에 합류하게 되면서 진지하게 종합격투기 선수로서의 길을 걷게 됐고, 이번 대회를 통해 2승에 도전한다.

홍영기는 “지난 대회가 끝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파이터는 무엇보다 케이지 안에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홍영기가 출전하는 ‘로드FC 021’은 서두원의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과, 플라이급 챔피언 리매치 등 두 개의 챔피언전이 열린다. 또한 미모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또하나의 뷰티 파이터 박지혜의 데뷔전이 개최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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