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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본교섭 또 결렬… 강도 높은 파업 우려
뉴스종합| 2015-01-08 21:02
[헤럴드경제] 금호타이어의 노사간 교섭이 또 결렬됐다.

워크아웃 종료 직후 단협을 둘러싸고 노사갈등에 휩싸인 금호타이어가 8일 오후 임단협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협의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교섭 결렬로 노조가 곧바로 전면 파업을 결행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지 않다. 파업 투쟁 수위와 방향은 9일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양측은 임금 인상안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측은 25.6%에서 더 이상 내놓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사측 인상안 중 기본급 15% 인상분은 워크아웃 전 기준으로 할 경우 12.7% 인상에불과하고 임금 체계까지 변경해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맞서고 있다.

노조는 이번 협상결렬에 따라 파업 수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노조의 결정에 따라 대응에 나설 계획이지만 파업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 현재로선 없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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