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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김성태 씨 확정
엔터테인먼트| 2015-01-09 07:26
[헤럴드스포츠=박성진 무술 전문기자]신임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으로 김성태 (주)코르웰 회장이 확정됐다.

김성태 신임 이사장 내정자는 1월 7일 서울에서 열린 태권도진흥재단 이사회에서 단독으로 추천되어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태권도진흥재단은 김성태 회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추천했고, 문체부는 8일 정식으로 김성태 이사장의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의 김 회장에 대한 검증은 이미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회장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중견 해운 관련 기업 코르웰을 운영해온 기업인으로 부산시태권도협회장,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아시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등을 역임하며 태권도계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해왔다.

김 회장은 대한태권도협회장,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등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이번에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으로서 선출되면서 태권도계의 중책을 담당할 수장으로서의 뜻을 이루게 됐다.

김성태 회장이 이번에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된 데는 기업 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이 크게 참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회장이 운영하는 코르웰은 1989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러시아 수리 선박을 부산항에 유치하는 등 부산항이 최대의 수리선박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해왔다. 김 회장은 이러한 공로로 부산상공회의소에 시상하는 제25회 부산산업대상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김성태 회장은 인사이드태권도와의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 태권도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 현재는 정부로부터 200억 정도의 정부보조금을 받고 있는데 보조금을 절반 정도로 줄이고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회사를 오랜 동안 경영해온 기업인으로서의 경험을 태권도원 운영에 반영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기대에 최대한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그 동안 문교부 장관 출신으로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을 역임한 이대순 이사장, 문체부 차관 출신의 배종신 이사장 등이 맡아왔다. 이번에 선출된 신임 김성태 신임 이사장은 기업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태권도원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aku6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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