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필수 기자]한국인들은 ‘불평등’이 세계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는 전세계 44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2014년 전세계 태도 설문조사 (Global Attitudes survey)를 실시했다. ‘종교와 인종 갈등’, ‘불평등’, ‘에이즈와 다른 질병’, ‘핵무기’, ‘오염과 환경문제’를 선택지로 제시하고 세계에 가장 위협이 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전반적으로 지정학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가 나타났다. 같은 대륙 내에서는 유사한 답변이 나온 것.

[사진출처 : Pew Research Center]

중동 지역 국가의 많은 국민은 ‘종교와 인종 갈등’을 가장 큰 위협이라고 답했다. 유럽인들은 ‘불평등’을, 아프리카 국민들은 ‘에이즈와 다른 질병’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다. 일부는 ‘핵무기’나 ‘오염과 환경 문제’를 지적했다.

한국 국민들은 ‘불평등’을 1위로 꼽았고, 이어 ‘오염과 환경문제’, ‘핵무기’, ‘종교와 인종 갈등’, ‘에이즈와 질병’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pils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