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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야구 피츠버그-강정호, ‘4년간 500만달러’ 계약할 듯
엔터테인먼트| 2015-01-10 08:50
[헤럴드경제]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강정호(28) 선수가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 4년에 500만달러선에서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CBS스포츠 등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영입 중인 강정호와 4년 계약을 조건으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CBS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영입하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면서 ‘연봉 500만달러’와 4년 계약 조건은 충분히 수용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피츠버그는 포스팅시스템에서 500만2015달러를 써냈다.

강정호의 에이전트인 앨런네로는 지역 신문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협상 과정이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계약을 낙관했다. 피츠버그와 강정호의 독점 협상 마감일은 미국 동부시간 20일 오후5시(한국시간 21일 오전7시)다. 이번에 계약하지 못하면 강정호의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은 불발된다.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로 활약한 강정호는 홈런 40개, 타점 117개, 타율 0.356을 기록했다.

한편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을 경우 어느 포지션에서 배치될지도 관심사다. 피츠버그는 팀 사정에 따라 내야수 중 한자리를 백업 선수로 기용하거나 2루수 닐 워커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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