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與 “대통령 신년회견, 국가발전 실천적 청사진 제시”
뉴스종합| 2015-01-12 12:11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은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신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실천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희망 70년’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새 출발도 다짐했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최대 현안이었던 청와대 문건유출과 관련 “청와대 문건 파동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고뇌에 찬 자성을 쇄신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했다”면서 “그 토대 위에서 특보단 신설 등 청와대 조직개편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강제적인 인적 쇄신보다는 시스템 쇄신을 통해 효율적으로 일하는 구조로 환골탈태시키겠다는 국정쇄신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의 신년사를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ㆍ수출 균형경제라는 경제의 3대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고 분석하며 “올해를 경제혁신의 실천 원년으로 삼고, 통일대박의 주춧돌을 놓기 위한 실천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또 “경제를 살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을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것도 거듭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통일 관련 발언과 관련해서는 “전제 조건 없는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해 평화통일을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만나겠다는 적극성을 보였다”면서 “아울러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북측의 호응을 촉구하면서 설 연휴를 전후해 이산가족 상봉, 남북 공동행사 개최, 자유로운 왕래 등을 제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으로 국가 혼란이 야기된 데 대해 실체 없는 중상모략인 만큼 분명한 선을 긋고 국정 중심을 잡아나가겠다는 단호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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