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 외환보유고 사상 최대
뉴스종합| 2015-01-12 17:00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동의 부국 카타르의 외환보유고가 지난해 11월 기준 4650억달러(약 504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카타르 중앙은행이 12일 밝혔다.

이같은 액수는 이전 최고 기록인 2013년 수준 보다 거의 70억달러 늘어난 수치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카타르는 주력산업인 에너지 분야에서 탈피, 다변화에 성공해 올해 외환보유고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 중앙은행은 “국외 거주자의 대규모 유입과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등을 실행해, 올해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탄화수소 부문에서 두자릿수 성장이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 월드컵을 주최하기에 앞서 관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다.

카타르 중앙은행은 또 카타르 인구는 2013년에 9% 이상 증가한 224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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