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불황에도 잘 나가는 피아트…새 모델 차량 판매호조로 공장 직원 1500명 추가 채용
뉴스종합| 2015-01-13 09:19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피아트 크라이슬러가 12일(현지시간) 신규 모델 차량의 판매 호조로 이탈리아 남부 멜피 공장에 직원 15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라 밝혔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신형 지프 레니게이드와 피아트 500X 모델의 초기 판매 결과가 매우 좋아 멜피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3개월 동안 임시 고용직 350명을 포함해 1500명의 새로운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전했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그간 진행했던 일시 해고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시해고 프로그램에 따라 쉬고 있던 5418명의 종업원은 조만간 일자리로 복귀할 예정이다.

[게티이미지]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이처럼 인력채용에 여유가 생긴 것은 신차 판매호조 외에도 이전보다 쉽게 종업원을 채용하거나 해고할 수 있게 한 노동법 개정의 영향도 컸다고 이탈리아 언론은 밝혔다. 이탈리아 노동법 개정안은 의회에서 심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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