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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소기업 자금 8000억원 지원
뉴스종합| 2015-01-13 11:14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는 올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70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과 1000억원의 구조고도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엔저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 등이 예상돼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선제적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보다 늘어난 지원 규모다.

시에 따르면 경영안정자금 7000억원은 은행자금을 활용해 시에서 이자차액 2~3.5%를 보전하는 것으로 분기별로 나눠서 자금을 지원 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공장이나 사업장이 인천에 소재한 업체로서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지식ㆍ서비스업 등이다.

업체당 지원한도액은 일반기업의 경우 지난해 4억원에서 5억원으로, 매년 선정하는 기술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은 5억원에서 8억원으로 각각 늘렸다.

또한, 투자유치 및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인천에 전입한 기업은 30억원, 산업단지 분양입주 기업에는 5억~1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5억원의 자금을이자차액 3~3.5%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조고도화자금은 1000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업종구조고도화를 위한 자동화설비, 공장시설 확보, 기업연구소 설치자금은 업체당 10억원, 창업촉진을 위한 벤처창업기업에는 업체당 7억원을 금리 3%로 융자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올해 신규로 재해기업에 대해서는 신규로 업체당 2억원 한도로 무이자로 지원한다.

1ㆍ4분기에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과 구조고도화자금 1000억원은 오는 27일 화요일 오전 9시 부터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시스템 BizOK(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접수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시스템(BizOK)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자금신청을 하여야 한다.

자금 지원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BizOK 사이트를 참고하거나 인천경제통상진흥원(☎032-260-0227) 또는 시 산업진흥과(☎032-440-4253)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관내 중소기업 1450개 업체에 5327억원의 경영안정자금과 98개 업체에 655억원의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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