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중국, 영화산업 대박행진 계속…작년 흥행수입 5조1000억원
뉴스종합| 2015-01-13 15:55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중국의 지난해 영화 흥행수입이 5조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중국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영화관에서 상영된 전체 영화의 흥행수입은 296억3000만 위안(약 5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36.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산영화의 흥행수입이 54%를 차지해 외국영화보다 많았다.

[게티이미지]

지난해 중국 극장가에서는 총 618편의 영화가 상영돼 편수는 전년보다 20편이 줄었지만 흥행수입이 1억위안(174억 원)을 넘어선 영화가 66편에 달했다. 이 중 중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는 36편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1015개 영화관이 새로 문을 열어 현재 전국의 스크린 수는 총 2만 3600개에 이른다.

[게티이미지]

중국 영화계는 최근 수년째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자국 영화시장이 앞으로 3년 안에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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