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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비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선수 및 방문객 전원 검사 방침
엔터테인먼트| 2015-01-15 10:38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원천봉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단 전원이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받게 됐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15일 “대회 개최국인 적도기니 정부가 선수들은 물론 대회관람을 위해 입국하는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16개국이 출전하는 올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17일부터 2월8일까지 적도기니에서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대회는 원래 모로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모로코가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대회 개최를 1년 늦춰달라고 요구하다가 결국 적도기니로 개최국이 변경됐다.

적도기니 정부 관계자는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간단한 메디컬 체크가 이뤄진다”며 “이는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을 사전에 막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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