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창조경제 실현 앞장선 삼성전자, 혁신中企 육성 첫 결실
뉴스종합| 2015-01-16 10:00
-경상북도와 함께 실시한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우수 아이디어 10건 최종 선정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생태계 구축에 기여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전자는 15일 경북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 ‘위노베이션 프로젝트(WEnnovation Project) 프로페셔널 부문’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최종 10개 팀을 선정ㆍ발표했다.

위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창조적인 중소기업 육성’과 ‘스마트 기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진행된 삼성전자와 경상북도의 공동 프로젝트다. 그 중 프로페셔널 부문은 중소기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설명>15일 경북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과 대상 수상자 주정인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양한 스마트 기기용 액세서리와 앱(애플리케이션) 액세서리 아이디어가 모인 가운데, 대상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한 물병 ‘8Cups’를 제안한 ㈜젤리코스터에게 돌아갔다. 8Cups는 물의 수위를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마신 물의 양과 빈도를 스마트 기기로 알려주는 물병이다.

주정인 ㈜젤리코스터 대표는 “사물인터넷 기술은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분야”라며 “이번 공모전에 제출한 아이디어를 상용화해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이 주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을 할 수 있는 유아교육용 자석 블록 ‘위드 큐브’를 제안한 수상에스티㈜와 스마트폰 충전용 젠더에 꽂을 수 있는 휴대용 ‘스마트폰 LED 살균기’ 아이디어를 낸 일반인 참가자로서 이재영 씨가 수상했다.

최종 선정된 10팀에게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을 비롯해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해당 제품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팀당 최대 500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또 해외 유수 박람회에서 제품을 전시할 기회도 제공되며, 향후 제품 상용화 과정에서는 삼성전자의 온ㆍ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한 제품 판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선발된 우수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삼성과 협업해 멘토링ㆍ교육을 포함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공모전의 ‘영(Young) 부문’ 응모는 오는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com/sec/wennovation)를 통해 가능하며, 추후 별도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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