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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리포트] 스포츠IT 클라우드화…심판-대회관리도 ‘OK’
헤럴드경제| 2015-01-19 11:38
(주)아이티네이드(대표 이상범)는 2000년 설립 이후 인증·보완 분야 IT 아웃소싱과 스포츠IT 분야 SI(System Integration) 업무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스포츠IT 사업에 집중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상범 대표
예전에는 스포츠라고 하면, 선수는 운동을 하고, 심판을 판정을 하며, 관객은 경기를 직접 관람을 하거나 TV로 시청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스포츠와 IT가 만나면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심판의 자체 판단을 넘어 IT기술 접목 시스템으로 좀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고 선수들의 신체 리듬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한 통계를 통해 체계적인 운동도 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대회관리시스템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관리도 가능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포츠와 IT 결합 분야가 확대되고 있고 이 흐름을 아이티네이드가 주도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우리나라 최초로 전문 스포츠IT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아이티네이드는 약 10년 동안 스포츠IT 전문성을 확보해 왔다. 2005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운영시스템 수주,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의 보완관제 및 통신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면서 스포츠IT 시장에 진입했다. 


SI 방식으로만 진행되어 온 스포츠IT 시장에서 네트워크 운영시스템, 서버 운영시스템 등과 각 경기장의 상황 등 스포츠 이벤트의 특화된 정보를 통합해 모니터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한 것이다. 또 자체 제품화에도 성공했다. 이상범 대표는 “스포츠IT에 관한 충분한 전문적 역량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후발주자이자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메인 지식을 신기술과 결합하기로 하고 대상 기술로 클라우드 기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스포츠IT의 클라우드 서비스화는 세계적 흐름이 됐다. 2015년 유럽피안대회에서 클라우드 서비스화가 전격 채택되면서 향후 대폭적인 클라우드 서비스화가 예상된다. 사전에 클라우스 서비스를 갖추고 있지 않으면 참가 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아이티네이드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스포츠IT의 클라우드화를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전 직원들은 여러 추진 체계의 변화에 대응하여 발전적 마인드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상범 대표는 “ICT 융복합 산업으로 스포츠 IT 산업을 정립하고, 범국가적인 IT 인프라의 체계적인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IT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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