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2015년 일본의 음식 트렌드는?
뉴스종합| 2015-01-19 10:36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일본 기업 나가세는 2015년에 일본의 먹거리 트렌드를 최근 예측한 내용을 공개했다. 기능성 식품에서부터 새로운 요리까지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


▶보건용 식품

나가세는 일본 소비자청의 식품 기능 규정이 바뀜에 따라 보건용 식품의 인기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전에는 엄격한 규정 때문에 건강관리에 쓰이지만 의약품이 아닌 식품(특정보건용 식품)에 건강효능을 표기하기 힘들었지만, 2015년 4월부터는 그 절차가 훨씬 완화된다. 따라서 여러 보건용 식품이 건강효능을 앞세워 더욱 더 적극적인 판매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유대체식품

우유대체식품이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일본 농림수산부는 조사 결과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두유 생산량이 연간 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에는 두유 이외에도 건강을 챙기는 일본 소비자들이 아몬드 밀크와 라이스 밀크를 더 많이 찾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유에 비해 칼로리와 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없어 고령사회에 접어드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퓨전 디저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퓨전 디저트의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이 앞다퉈 퓨전 디저트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여 눈 여겨 볼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한 도넛 체인점에서는 이번 달 데이니시 페이스트리와 도넛을 혼합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타이완 요리

타이완으로 여행을 가는 일본인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2015년에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타이완 요리의 인기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에는 타이완식 빙수와 버블티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며 타이완 디저트 가게가 대거 개업했다. 2015년에는 디저트에 이어 타이완식 쇠고기탕면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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