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피자헛과 도미노, 글루텐-프리 피자로 전면 승부
뉴스종합| 2015-01-19 10:39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피자헛이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글루텐-프리 (gluten-free) 피자를 시판할 예정이다.

글루텐-프리 식품 전문회사인 우디스 (Udi’s)와의 제휴로 탄생한 이 피자는 오는 26일 미국 내 2400여개 지점에서 주문할 수 있다. 피자헛은 글루텐-프리 피자의 반응이 좋으면 취급 지점을 늘릴 계획이다.

출시되는 글루텐-프리 피자는 두 가지로, 치즈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다. 


일반 피자에 풍부한 글루텐은 곡물에 함유된 단백질의 일종으로, 선천적으로 소화기능이 취약한 소비자들이 섭취하면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앞서 도미노 피자가 글루텐-프리 피자를 출시해 화제가 된 바 있으나, 이 피자는 일반 피자들과 같은 시설에서 조리되는 것이 알려져 완벽하게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았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자헛은 글루텐-프리 피자 전용 설비와 조리실을 따로 구비하고, 직원들에게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해 피자가 제조 과정에서 글루텐에 노출되는 상황을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출시 예정인 글루텐-프리 피자는 10인치 기준 9.99달러로, 피자헛의 영양성분표에 따르면 한 조각에 약 150~170 칼로리를 함유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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