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남자가 더욱 술배가 나오는 원인은 무엇일까?
라이프| 2015-01-19 17:05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남성이 유독 술배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외신이 성인 남성이 유독 여성에 비해 배가 많이 나오는 이유를 보도했다.

술을 마시면 ‘술살’이 찌는 이유는 술이 알콜 성분과 많은 칼로리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술이 체내에 들어올 때, 간은 술을 통해 들어온 알콜을 분해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 이는 술과 함께 체내에 들어오는 다양한 안주들이 해독되지 못하게 하고, 이는 고스란히 칼로리로 남아 체내에 축적된다.

또한 소주 한 잔은 64kcal, 맥주 한 잔은 150kcal에 달한다. 우리가 소주 한 병을 마실 때 맥주를 세 잔 마실 때 섭취하게 되는 칼로리는 450kcal 내외로, 쌀밥 한공기 칼로리 300kcal을 크게 상회한다.

그렇다면 왜 유독 남성만 ‘술배’가 나오는 것일까?

이는 나이와 남성의 지방 축적 경향에 영향 때문이다.

35세가 넘은 남성은 이전에 비해 신진대사가 급격히 떨어지고, 이는 이전과 같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할 때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큼을 의미한다.

또한 여성이 허벅지와 엉덩이에 지방을 축적하는 반면, 남성은 지방을 배에 축적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남성이 유독 술배가 나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술배를 예방하기 위해선 술을 절제하고 안주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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