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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00선 회복…대외불안 완화 작용
뉴스종합| 2015-01-19 18:49
[헤럴드경제]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했다. 대외 불안 완화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인한 효과로 풀이된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9포인트(0.77%) 오른 1902.6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4.68포인트(0.78%) 오른 1902.81로 개장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191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상승폭이 일부 꺾였다.

이날 회복세는 지난주 지수가 국제유가 하락과 스위스발 충격으로 크게 밀렸던 것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지난 주말 유가와 미국 증시가 반등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점도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2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주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도 오전에는 동반 매수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다시 매도로 돌아서 25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도 14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1570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경기민감형으로 분류되는 건설업(3.27%), 화학(1.75%), 증권(1.65%), 전기전자(1.38%)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0.09%) 오른 577.9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18포인트(1.07%) 오른 583.59로 개장했으나 외국인(-368억원)과 기관(-293억원)의 동반 매도로 상승세가 제한됐다.

개인 홀로 70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078.0원에 마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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