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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을 해치는 체위와 이쁜이수술
뉴스종합| 2015-01-20 10:01

성행위에서의 다양한 체위는 오직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동물들은 오로지 후배위 한가지로 보노보 침팬지만 인간처럼 정상위를 비롯해서 몇 가지 체위를 즐길 뿐이다.

안테 알테르와 페린 셰르세프가 함께 쓴 ‘체위의 역사’를 보면, 우리 인류는 약 4~5백 만년 전 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두 발로 걷기 시작했는데 남자보다 여자가 먼저 두발로 걷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는 여자가 먼저 남자를 마주보며 섹스하는 정상위를 만들어 냈으며 그밖에 여러 가지 체위들을 변형시켰다고 설명하고 있다. 말하자면 여자가 체위를 주도했다는 것으로, 이는 당시 여성우위 사회의 정황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오늘날 다양화된 체위 중에서도 여성의 건강에 해로운 체위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단도직입적으로 설명하자면, 여자에게 해로운 체위는 ‘남성 후배위’와 ‘여성의 양다리를 넓게 벌리는 체위’, 그리고 ‘여성의 양다리를 높게 올리는 체위’ 등이다.

이 체위들은 지속적으로 반복할 경위 여성의 질과 자궁이 크게 손상이 된다는 것인데, 성행위시 여성 질의 깊이를 얕게 만들어 남성의 성기가 자궁경부에 닿거나 부딪쳐 성교통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자궁경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성의 질속 길이는 평균 8~10cm 정도이고, 발기된 남성의 성기는 11~12cm이므로, 질의 깊이가 얕아지는 체위는 여성의 자궁을 해칠 수 있는 위험이 크기 때문에 성행위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남성들은 이를 일명 ‘자궁섹스’라고까지 부르면서 자궁 속으로 남성의 성기가 들어가 더 큰 쾌감을 느낀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 자궁경부의 입구는 남성의 성기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작으며 인위적으로 열리지 않는 구조임에도 남성위주의 억압적인 섹스방식과 함께 성지식의 무지로 인해 여성의 신체부위를 손상하면서 까지 쾌감을 느끼는 행위인 것이다.

이와 반대로 여성의 질과 자궁에 이로운 체위로는 여성의 다리를 너무 올리거나 벌리지 않는 ‘정상적인 체위’, ‘여자가 양다리를 붙이고 남자가 위에서 바깥쪽으로 다리를 벌리는 체위’, 그리고 여성 자신이 깊이와 마찰의 느낌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여성상위’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점이 있다. 여성이 결혼을 하고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자궁의 위치가 질 쪽으로 내려오는 자궁이탈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질속 길이를 2~4cm 정도 짧게 만들어 놓아, 마찬가지로 성행위시 남성성기와의 충돌로 성교통을 유발함은 물론 자궁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한편, 최근 이쁜이수술 방법 분야에서는 이러한 자궁이탈 증상을 원천적으로 해결하여 자궁을 원래 위치로 올려놓으면서 동시에 질의 안쪽부터 질입구까지 질 속 면적을 전체적으로 좁혀나오는 ‘후방질원개술’ 이쁜이수술방법이 광범위한 호응을 얻고 있다. ‘후방질원개술’은 헐거워져 짧아진 여성의 질 속을 탄력있게 좁혀줌으로써, 결과적으로 질의 길이가 길어지는 효과를 주어, 성교시 여성의 질과 자궁이 상하는 위험을 막아준다.

또한 ▲여자의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질 속 이완과 괄약근의 약화로 인해 생긴 질 속의 전체적 기능이상을 말끔하게 해결해 주고 ▲결혼 이후 감소한 성적 쾌감까지 신혼 때와 같이 되돌릴 수 있는 ‘후방질원개술’은 이미 산부인과전문의들은 물론 상담과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환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후방질원개술은 최근 질 부근에 있는 8자근육의 강화술까지 보강하여 ‘이쁜이수술의 완결판’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기존 비전문의가 하는 각종 질성형수술 방법의 부작용 걱정을 말끔히 해결하고, 질 속의 전체적인 축소는 물론 질 속 근육을 복원해 주는 수술로 정평이 나있다. 후방질원개술은 먼저, 질쪽으로 이탈해 내려온 자궁을 원위치로 올려놓아 고정시킨 후, 질 속 깊은 곳인 자궁경부 부터 질 입구까지 초정밀수술기법인 ‘정밀박피술’로 봉합하며 질을 전체적으로 좁혀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수술전 헐거운 상태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악취, 질염 등의 질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도움말= 산부인과전문의 윤호주 의학박사]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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