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LG상사, 범한판토스 인수…“상사+물류 시너지 기대”
뉴스종합| 2015-01-20 14:24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LG상사가 범한판토스를 인수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LG상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범한판토스 지분 51%(102만주)를 3147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범한판토스는 1977년 설립된 종합물류 기업으로 전자, 기계, 화학, 정유, 건설, 유통업계 25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LG상사는 앞으로 범한판토스를 자회사로 편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LG상사는 자원 및 산업용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에서 물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확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컨테이너 물류 중심에서 자원ㆍ원자재 등 벌크 물류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LG상사 관계자는 “LG상사의 글로벌 역량과 범한판토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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