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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6촌간 M&A…LG상사, 범한판토스 지분 51% 인수
뉴스종합| 2015-01-20 16:27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LG상사는 방계 종합물류업체인 범한판토스의 지분 51%(102만주)를 3147억원에 인수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현재 범한판토스의 대주주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6촌 동생인 구본호 부사장과 모친인 조원희 회장으로 지분률은 97%다. LG상사는 자사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활용해 범한판토스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컨테이너 중심의 물류사업 영역을 자원·원자재 등 벌크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1977년 설립된 범한판토스는 전자, 기계, 화학, 정유, 건설, 유통 분야의 2500여개 고객사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고 구정회 씨가 설립한 회사다. 구정회 씨의 셋째아들인 고 구자헌씨가 회사를 이끌다 1999년 타계하면서 부인인 조원희 회장과 아들 구본호 부사장이 지분을 물려 받아 경영해왔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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