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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오는 2월 내한 공연
뉴스종합| 2015-01-21 11:07

새해를 맞아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가 오는 2월 ‘서울(8일, 예술의전당)’과 ‘부산(6일, 벡스코 오토리움)’에서 2차례의 내한 공연을 통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 국립 음악원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졸업한 로랑 코르샤는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과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자이의 <무반주 소나타>, 바르통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의 음반으로 유럽의 까다로운 평론가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많은 매체와 평론가들로부터 다양한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실제 프랑스의 <르몽드>가 ‘모든 바이올리니스트 중 자유와 존재감, 그리고 상상력을 모두 갖춘 매우 드문 연주자’라 격찬한 바 있으며, 그의 강렬한 연주는 <르 피가로>로부터 ‘불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별명도 붙었다.

2009년 국내에서도 발매된 앨범 <시네마>는 우리에게 익숙한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미션 임파서블 (Mission Impossible)’,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등의 영화 OST를 담아 클래식뿐만 아닌 장르의 포괄성에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몇 차례의 내한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추억의 음악을 함께 나눈바 있다. 특히 국내 많은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연주해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관사인 백석엔터테인먼트(대표, 양원석)에 따르면 로랑 코르샤 콘서트는 오는 2월 6일(금)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2월 8일(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정통 클래식과 대중음악 사이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로랑 코르샤의 자유로움과 아름다운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여기에 파리 국립 음악원(CRR de Paris)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일등상으로 졸업하고 현재 프랑스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변애영’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으로 광범위한 영역에서 뛰어난 재능과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아코디어니스트 ‘엘로디 슬라드(Elodie Soulard)’와의 협연으로 국내 팬들에게 최상의 프로그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로랑 코르샤가 선보일 세계적인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는 현재까지 연주자들이 연주할 수 있는 상태의 바이올린은 50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로랑 코르샤는 루이비통(LVMH그룹)의 후원으로 영구 임대한 1719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1996년부터 사용하고 있어, 명품악기의 깊고 풍부한 감정표현과 다양한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티켓 예매 등 내한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주관사 백석엔터테인먼트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bsenter.co.kr/ )를 통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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