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중국의 왕양(汪洋) 국무원 부총리가 방한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1일 발표했다.

오는 22∼24일 한국정부 초청으로 공식 방한하는 왕 부총리는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5 중국 관광의 해' 개막식을 주재하고 한국의 각계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해 2015년과 2016년을 각각 ’중국 관광의 해‘와 ’한국 관광의 해‘로 지정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왕 부총리는 또 우리 쪽 카운터파트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만나 양국간 경제 교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고위급 인사들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광둥(廣東)성 서기를 역임한 왕 부총리는 2012년 11월 열린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최고지도부인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했으나 막판 탈락했다. 이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의해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로 발탁됐다.

그간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요직과 국무원 비서장 등을 거쳤고,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를 보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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