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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왕양 中부총리 면담…양국 경제협력 논의
뉴스종합| 2015-01-23 14:47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왕양 중국 국무원 부총리(경제 담당)와 면담을 갖고 양국경제 및 문화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왕 부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2015 중국 관광의 해’ 개막식을 주재하고자 방한했다.

최 부총리는 면담에 앞서 “개인적으로도 2010년 지식경제부 장관 시절 중국 광동성 포럼에서 왕 부총리를 만난 적이 있다”면서 환대했다.

왕 부총리도 “최 부총리와 저는 모두 양띠(1955년생) 동갑내기”라며 “최 부총리와 자리를 함께 하게 돼 일들이 더 순조롭게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국 부총리는 이번 면담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서명과 발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며 노력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작년 12월 개정한 위안화 직거래시장에 중국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왕 부총리는 한국 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이 위안화 국제화에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를 표하고, 필요한 고려사항을 공유키로 화답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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