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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루커스, ‘킬미, 힐미’ 카메오 군단 합류
엔터테인먼트| 2015-01-25 18:35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방송인 허지웅과 아이돌 그룹 ‘루커스’가 MBC ‘킬미, 힐미’에 특별출연한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회 방송이 전파를 타는 동안 김슬기, 조윤호, 간미연, 구준엽 등 예상치 못한 특급 카메오들이 연이어 출연한 가운데 허지웅과 루커스도 카메오 군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7회에 모습을 드러낼 허지웅은 극 중 천재 추리소설가 리온(박서준)의 책을 독점 계약하고 있는 출판사 편집장 역을 맡아 특유의 예리하고도 지적인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최근 발표한 두 번째 디지털 싱클 ‘브레이크 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루커스’는 8회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록킹’으로 등장, 극중 지성과 황정음이 맞닥뜨린 예측불가 위급상황에 짜릿한 극적 재미를 더한다.

허지웅이 편집장으로 변신해 리얼 연기를 펼쳐낸 장면은 지난 21일 상암 MBC에서 촬영됐다. 이 날 허지웅은 박서준과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환상의 콤비 케미를 과시,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허지웅은 촬영 전부터 박서준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꼼꼼하게 대본 리딩을 하는 등 보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터. 박서준의 기습적인 애드리브에도, 당황하지 않고 능수능란한 리액션으로 맞받아치며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켰다. 



그런가하면 루커스의 ‘연기돌’ 단체 데뷔는 지난 23일 상암 MBC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 루커스는 얇은 무대 의상만을 입고 약 3시간 여 동안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펼쳐야 했음에도 불구, 전혀 내색 없이 시종일관 즐겁게 촬영을 이어갔다. 신인다운 뜨거운 패기로 촬영장 온도를 상승시켰던 것.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함께 출연했던 박슬기에게 자신들의 손난로를 양보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매너돌’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 날 촬영은 ‘루커스’의 ‘킬미, 힐미’ 출연 소식을 들은 팬들이 보조출연을 자처하면서 더욱 사실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루커스’는 쉬는 시간이 되면 팬들 하나하나를 챙기며 허그를 하고, 손하트를 날리는 등 즉석 미니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살뜰한 팬서비스로 환호에 보답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진 측은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카메오들의 활약이 드라마에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 또 어떤 생각지 못한 인물이 카메오로 출연해 ‘킬미, 힐미’의 재미를 끌어올릴지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shee@heraldcorp.com

[사진제공=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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