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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자금조달 규모 1조8000억원…2년새 2배 ‘껑충’
뉴스종합| 2015-01-26 12:02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자금조달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전년(1조4000억원)에 비해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7243억원)에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자금조달 유형별로는 기업공개(IPO)가 활발해지면서 신규상장을 통해 약 1조2000억원을 조달했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는 1060개사, 시가총액은 153조원으로 시장 개설 이후 모두 최대 수준이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5838억원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규모 대비 자금조달 규모를 보여주는 시총 대비 자금조달 비율은 1.3%로, 2012년(0.7%) 저점을 찍고 점차 회복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의 유망 기업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의 자금조달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장기업들의 신규사업투자 등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유통시장을 통한 증자 등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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