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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한미군 주변지역개발 가속
뉴스종합| 2015-01-26 13:41
-2018년까지 8개시군 21개사업에 4701억 투자



[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강원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가 낙후된 주한미군기지와 그 주변지역의 주민복리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국비를 추가 확보했기 때문.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시군별 해당사업의 국비 증액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한 결과 춘천 캠프페이지~서면간도로 개설사업에 15억원, 철원군 한탄강관광순환도로 개설사업에 12억원 등을 증액확보했다.

이로써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은 당초 발전종합계획의 총사업비 4647억원 보다 54억원이 증액된 4701억원이 2018년까지 8개시군 21개사업에 투자된다.

올해는 3개시군 4개사업에 총 498억원을 투자하여 조기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춘천은 캠프페이지 부지매입에 189억원을 투자하여 가시화되고 있는 부지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캠프페이지~서면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83억원을 투자하여 이와 연계된 레고랜드 진입교량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원주시는 캠프롱 부지매입에 국비 115억을 투자하여 국방부와 체결한 부지매입협약에 따라 2016년 소유권을 확보할 계획이며 북원주I.C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에는 24억원을 투자하여 낙후된 북부지역의 접근 교통망을 크게 개선하게 된다.

또 철원군은 한탄강 관광순환도로 개설사업에 추가 증액된 국비 12억을 포함한 총 24억원으로 기 사업구간(7.0km)과 단절되었던 0.8km를 개설하여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사업비 2417억원이 투입돼 춘천 캠프페이지 공공용지 매입 및 주변지역 5개 도로사업을 완료했다.

도 균형발전과장은 “추진 중인 잔여사업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 사업추진 관리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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