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은 26일(한국시각) 시드니의 호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4강전에서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5분 왼발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수비수 김영권은 아크 부근에서 높이 뜬 공을 이정협이 가슴으로 밀어주자 왼발 논스톱 슈팅을 때려내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한국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정협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진수의 왼발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살짝 바꾸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현재 한국은 이라크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한국은 승리할 경우 호주-아랍에미리트(UAE)의 4강전 승자와 31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55년 만에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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