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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폐업, 제이디브로스 탄생…김대희가 개그맨 40人 품는다
엔터테인먼트| 2015-01-26 21:56
코미디언 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폐업 소식을 전한 가운데 소속 연기자들이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오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소식 이후 우히 40여명의 연기자들이 다같이 모여 김대희를 주축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대희는 "힘든 시기에 불평 없이 기다려준 후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힘든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연기자들끼리 똘똘 뭉쳐 작지만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게 됐다.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고, 지금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되어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대희는 김준호와 더불어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김대희 자비로 해결하기로 결정 했다.

제이디브로스는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다수 연기자들이 함께한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인 김 모씨는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고소당했다. 경찰은 미국으로 도주한 김 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한 상태이다. 공동 대표인 김준호 등 회사 임원들은 회사의 회생을 위해 애썼으나, 쉽지 않았고 지난 24일 폐업을 결정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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